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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예정지 거래 '공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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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7-23 17:52 조회4,5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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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안정책 대기 …매수 매도 끊길듯


23일 토지투기지역으로 새로 지정된 서울 강남, 성남, 화성, 청원, 아산 등 수도권과 충청권 21개 지역의토지시장은 매수ㆍ매도자들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거래가 더욱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정부가 토지거래허가제 운영을 강화한데 이어 이번조치로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지역이크게늘어사고파는 거래가 힘들전망이다.

여기다 25일 토지거래허가 기준 면적이 대폭 강화되고 이달말께 종합토지시장 안정대책이 예고돼 있어 토지시장이 공황 상태에빠져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신도시 개발, 행정수도 이전, 미군기지 이전 등 굵직한 개발재료들이 여전히 살아 있기 때문에호가가 급락세로 돌아서지는 않을것이며 세금이 땅값에 전가돼 오히려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나오고 있다.



◆서울 =서울 강남의 경우 주택투기지역에서 이번에 또다시 토기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강남 일대 중개업소에는 진행 중인 토지 거래를해야 할지를 묻는 전화가 걸려오고있다.

일단 중개업자들은 잇따른 정부규제로 거래 자체가 활발하지 않은상황에서 이번 조치로 아예 부동산거래가 사라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강남 일대는 그 동안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됐지만 토지투기지역은아니어서 기존 건물을 헐고 나대지형태로 토지를 거래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이런변칙거래마저 더이상 어렵게 됐다.

강남도곡동 한 중개업자는 "지금까지 인근 자산가들에게 건물을 철거한 나대지 형태의 거래를 주선했는데 이제는 이마저도 어렵게 됐다" 면서 "투자자들이 벌써부터 투자의사를 접고 있다" 고설명했다.

서울 강남권은 그나마 어느 정도예상했던 일이지만 이번에 투기지역으로 새롭게 지정된 구로구와 강서구 일대는 '왜 우리 지역이 지정돼야 하느냐' 는항의섞인목소리가높다.

투기지역 지정기준이 되는 땅값 상승이 강남권처럼 전체적인 상황이 아닌 일정 지역에 한정되는 일일 뿐 구 전체로 보면 그다지 큰 가격 상승이 없었다는 것.

성남시 분당구 등은 이번 조치를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분당 서현동 서현역 인근 한중개업자는 "이미 2~3주 전부터 급격히 토지 매수세가 줄었다" 면서"주택투기지역 지정은 영향이 크겠지만 토지투기지역 지정은 별 충격이없다" 고 말했다.


◆경기 =평택, 하남, 남양주, 화성등지 토지주들은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데 대해 못마땅한 반응들이다.

중개업소들은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거래가 위축된 마당에또 다시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됨으로써 거래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원주택지 거래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화성 남양 K공인중개관계자는 "3000?5000평을 매입해150평?200평 단위로 쪼개 전원주택지를 매각하는 사례가 많았다" 며"양도세가 강화되면 매물이 줄어들것" 이라고 말했다.

또 한편에서는 거래는 주춤하겠지만 결국 땅값을 올리는 부작용을낳을 것으로 보고 있다.

J모 하남 L공인중개 대표는 "추가되는 세금이고스란히 땅값에 전가될 것" 이라고말했다. 매수자가 적극 나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추가되는 세금만큼땅값이 올라간다는 얘기다.

한편 성남 판교신도시가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되자 아직 보상을받지 못한 땅주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현재 판교신도시 보상은 80%정도 이뤄졌다.

아직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박모(45)씨는 "이미 보상을받은 땅주인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양도세를 냈는데 토지투기지역지정 이후 보상금을 받을 경우 공시지가의 배나 되는 보상금액을 기준으로 양도세를 납부한다는 게 말이되느냐" 며 목소리를 높였다.


◆충청권 =천안에 이어 이번에 토지투기지역으로 묶인 아산, 공주, 계룡, 연기, 청원 지역은 토지거래가사실상 끊겼다. 검찰과 국세청의 투기조사에 중개업소들이 된서리를맞은 데다 이번 조치로 매수자 매도자가 모두 짙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청원군 내 한 중개업자는 "단기 매매의 경우 양도세율이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최근 1~2년새 거래한 사람은 당분간 거래를 유보할 것" 이라고 말했다.

공주시 장기지구의 한 중개업자도 "지난해 토지를 구입한 사람들은양도세 부담이 줄어들고 값이 한차례 더 오를 때까지 기다릴 가능성이높다" 며 "이번 땅 투기지역 지정으로 매물이 완전히 들어갈 것" 으로내다봤다.

토공 충북지사 남상돈 과장은"거래 위축 현상은 이미 지난해 말께부터 나타났는데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 이라면서도 "개발호재들이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호가가 내려가지는 않을 것 같다" 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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