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이동식·조립식도 있어요”
발행일 : 2003-03-24 D2 [특집]    기자/기고자 : 탁상훈 

 
한때 일부 부유층의 호화별장을 떠올리게 하던 전원주택 시장에 조립식·이동식 주택 등 보급형 저가 상품이 등장, 인기를 끌고 있다. 비싼 수입자재 대신 국산자재와 공법으로 평당 건축비 200만원 이하의 비용으로 짓는 전원주택이 일반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동식 주택=이동식 주택은 공장에서 미리 주택의 주요 부품을 제작, 이를 차량으로 이동 일정장소에서 다시 조립하는 형태이다. 아예 공장에서 주택을 조립, 대형화물 트럭으로 옮기기만 하는 모델도 있다. 또 미리 제작된 자재를 사용설명서에 맞춰 조립할 수 있는 키트캐빈(kit cabin)도 인기이다. 대패·톱 등 공작도구 없이도 설명서만으로 끼워맞춰 조립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보통 4~7평 규모의 초소형이지만 화장실, 주방, 붙박이장을 갖추고 있다. 현장에서 정화조나 전기·수도를 연결시키면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가격은 1000만~2000만원 정도이며 모델에 따라서 실내에 간단한 샤워룸 설치도 가능하다.

◆조립식 주택=이동식 주택이 10평 미만의 소형주택인 데 반해 조립식주택은 30~40평 등 주택 규모를 크게 할 수 있다.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벽체를 조립하는 형태로 일반 전원주택에 비해 저렴하다. 30평 기준으로 최대 2개월 이내에 집을 완공할 수 있어 인건비가 대폭 절감된다. 평당 건축비는 100만~180만원 정도. 영세업자들의 경우 100만원 이하에 지어주기도 하지만 제대로 된 단열, 방음, 방수 등을 기대하기 힘들다. 방음에 다소 취약한 만큼 정밀한 시공이 필수적이다. /탁상훈기자

(주)삼우기업 첨부
◆컨테이너형이동주택=6평에서 30평까지 이동식 주택이 가능하고 2중단열은 물론 화장실
  주방시설 철테라스 까지 어떠한 용도변경이 가능하다.시공비는 평당 약850,000원 정도
  이면 이동주택시공이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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